오늘 아침, 전국 곳곳에 건조함을 해소해줄 단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비구름이 이불 역할을 해주며 오늘 아침은 공기가 무척 부드러워졌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은 15.7도로 어제보다 7도가량 높고요.
낮에는 22도까지 올라 여전히 예년보다 따뜻하겠습니다.
다만, 비구름 뒤로 황사가 유입되며 서쪽 지방의 대기 질이 무척 탁해지겠습니다.
오늘 외출하실 때에는 우산과 함께 황사용 마스크를 꼭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레이더 영상부터 살펴보면, 현재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고요,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시간당 10mm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영남 해안에 최고 40mm, 강원 남부와 충청 이남에는 5~2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아침에 수도권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대부분 지역의 비가 잦아들겠지만,
제주도는 모레 오전까지 비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비가 그친 뒤, 오후부터는 황사에 영향을 받겠습니다.
오늘 인천과 경기 북부는 종일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서울과 경기 남부, 충남 지역은 오후 한때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고요.
내일까지도 황사가 잔류하는 곳이 많겠습니다.
미세먼지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기온 살펴보면, 서울 15.7도, 광주 15.2도 등 어제보다 6~12도나 높아, 공기가 무척 부드럽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2도, 대전과 대구 18도로 어제보다 2에서 많게는 10도가량 낮겠지만,
여전히 예년보다는 따뜻하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며 때 이른 고온현상은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오늘 오후부터 서쪽 지방에는 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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